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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 | 與 1·2위 주자, 아킬레스건 '흔들기'..누가 타격 클까[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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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samai 작성일21-07-23 조회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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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대선주자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2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사활을 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반'과 이 지사의 형수 욕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방 논란이 민주당 경선 판을 흔드는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이 이슈가 어느 주자에게 더 큰 타격을 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적통을 내세웠던 이 전 대표는 범친문 대표주자라는 입지를 공격을 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진위를 입증할 물증이 없어 곤혹스러운 처지다. 이 문제는 민주당 핵심인 친문 지지층의 역린에 해당하는 것으로, 언급이 되는 것 만으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반면 이 지사는 약점으로 지목되는 사생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본선 경쟁력 입증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차례 사과를 했던 해묵은 현안이지만 사실관계가 명확해 고개를 숙이는 것 이외에는 뚜렷한 대응 방법이 없다는 점이 난제로 꼽힌다.



범친문인 이 전 대표 캠프는 비주류인 이 지사를 향해 '적통' 공세를 퍼붓다가 친문의 뿌리인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찬반 여부를 밝히라는 이 지사 측의 역공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 대변인을 맡았지만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시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했다. 새천년민주당은 2004년 노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고 탄핵소추안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전 대표는 탄핵 결의 비서명파로 분류됐지만 비서명파는 노 전 대통령이 총선·재신임 연계를 선언하자 대거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 전 대표도 노 전 대통령을 비판했고 같은해 3월14일 열린우리당의 거친 저항 속에 진행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다.



그는 김종호 당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의원와 함께 반대표를 던진 의원 2명 중으로 언론에 보도됐지만 김 의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인정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공세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 21일에야 KBS 뉴스9에 출연해 "(탄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전 대표의 인터뷰로 사실 관계가 규명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전 대표를 초대 총리로 선택했다며 조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논란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이 지사는 본인이 직접 공방에 뛰어들었고 이 전 대표로 향한 친문 표심을 돌리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까지 공세에 가담했다.



당시 표결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져 이 전 대표의 발언 진위 입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와중에 이 전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저지하는 듯한 당시 보도사진이 존재하는 등 이른바 '정황 증거'가 타 후보의 공격 무기로 활용되고 있어 친문 지지층의 역린 자극을 막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김두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을 반대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아서면서 반대표를 던졌다니까 정황상 잘 이해가 안 된다"며 "물론 비밀투표였고 두 사람이 반대를 했다는 데 알 수는 없다. 양심의 문제인데 여러 가지 정황상 동의하기 어렵다는 게 반론"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도 셋째 형수에게 욕설을 하는 이른바 '형수 욕설' 녹취 파일이 추가 공개되면서 '거친 입'으로 대표되는 본인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형수 욕설' 문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나섰던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도 회자됐고, 지난 2017년 대선경선과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 출마했을 때도 꾸준히 이 지사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타 후보가 이 지사의 도덕성과 안정감을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안정적인 이미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과 품격, 위기 대처 능력을 갖췄는지는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이 지사의 형수에 대한 욕설을 들어봤느냐, 도를 한참 넘은 욕설을 듣고도 지도자의 품격과 자질을 갖췄다고 믿느냐, 국민이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이 지사는 셋째 형인 고(故) 이재선씨가 성남시장 시절 시정에 개입하는 것을 막으며 사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셋째 형과 형수가 어머니와 다른 형제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면서 수차례 공개 사과했다.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부족함을 용서해 달라'며 욕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재명 캠프는 이 지사의 저자세 행보와 별개로 민주당 경선 단계에서부터 '형수 욕설' 문제가 부상한 것을 두고 이낙연 캠프의 개입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낙연 캠프는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 유관기관 상근직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이 전 대표를 비방한 것도 악재로 남아있다. 이 지사는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이 전 대표는 해당 인물의 경기도지사 선거 캠프 참여 이력 등을 근거로 개인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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