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크릴오일 100%라더니...콩기름 섞어 팔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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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fjnke 작성일21-05-21 조회182회 댓글0건본문
"크릴오일 100%라더니"...콩기름 섞어 팔다 '들통' / YTN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릴오일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가 크릴오일 원료만 100% 사용했다고 광고해 놓고,
실제로는 콩기름 등을 섞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극 바다에서 서식하는 크릴 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든 '크릴오일'.
면역력 증진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늘었고,
제조사도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소비자원과 식약처가 크릴오일 원료만 100% 사용해 만들었다는 제품들의 성분을 확인해 봤더니,
실제로는 콩기름 등 다른 기름을 섞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강봉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장 :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크릴오일에서
리놀레익 지방산 함량을 3% 이하로 함유되게끔 규정하고 있습니다.
6개 제품에서는 리놀레익 지방산 함량이 27%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콩기름이나 그 밖의 식용유지가 혼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또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못 받는 일반식품인데,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표시하거나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고 거짓 광고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함량 역시 건강기능식품의 일일섭취량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홍준배 / 소비자원 시험국 식품미생물팀장 :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말고
건강기능제품을 선택할 경우에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비자원은 다른 유지가 혼합된 크릴오일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소비자에게 교환 또는 환불을 권고 조치했습니다.
또, 크릴오일의 원료성분과 함량을 검증하기 위한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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