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죄수까지 석방...갑자기 무너지는 아시아 방역 모범국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qowxbw 작성일21-05-21 조회154회 댓글0건본문
죄수까지 석방…갑자기 무너지는 아시아 방역 모범국들 / KBS 2021.05.20.
그동안 방역 모범국이라 평가받았던 타이완이나 베트남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했고,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수천 명씩 쏟아지고 있는 태국은 당장 재소자 5만여 명을 일시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방콕 김원장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하루 서너명에 그치던 타이완의 확진자 수는 지난주 두자릿 수를 넘더니, 갑자기 하루 300명 선까지 급증했습니다.
학교도. 사원도. 체육시설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방역에 군이 투입되는가 하면,
["군이 개인 방역장비를 갖추고 방역에 동원되는 건 처음봤어요."]
정부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방콕 내셔널스타디움'에 긴급 병상이 설치됐습니다
하루 100여 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나왔던 태국도 지난달 송크란 축제 이후 하루 확진자가 20배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도소내 집단 감염으로 며칠새 만 천 여명의 재소자들이 확진 환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폭로된 한장의 사진.
교도소 방 하나에 60여 명의 재소자들이 빽빽이 잠을 잡니다.
[아리윳 스테빤/교정본부장 : "2차 확산때는 10명 정도였지만, 이번 3차 확산때는 수백 명이 금방 수천 명이 됐습니다."]
서둘러 확진된 재소자들을 임시 병상으로 옮기던 태국 법무부는 일단 5만여 명의 재소자를 일시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하게 방역에 성공해 온 이 두 나라 모두 공교롭게 백신 접종률이 1%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방역 규제를 크게 풀거나 연휴에 국민들에게 여행을 적극 권하면서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봉쇄정책으로 한자릿수 확진자를 유지하던 베트남도 이달들어
하루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면서 올들어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