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SNS 말다툼에···친구 집 현관문에 강력접착제 바른 고교생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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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vicsv 작성일21-05-21 조회163회 댓글0건본문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 메시지로 다툰 친구의 집 현관문에 강력 접착제를 바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0
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고등학생 A(
18
)군과 공범 B(
1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0
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C(
18
)군이 거주하는 가정집 현관문을 강력 접착제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접착 기구 ‘글루 건’을 이용해 현관문 틈이나 문 손잡이, 인터폰 카메라 등에 다량의 접착제를 발라 C군과 가족이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C군과 같은 학교 출신의 친구 사이로,
SNS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다툼이 계속되자 B씨와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C군이) 메시지로 귀찮게 했고, 감정이 상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주택 일대 폐쇄회로(
CC
)
TV
분석과 주변 탐문 등을 통해 A군과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상 감금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률 검토 중”이라며 “자세한 범행 동기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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