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도 환영..."치솟은 시세, 느리게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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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채굴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는 이런 조치가 게임 마니아나 콘텐츠 제작자 등 실 수요자에게 공급되는 그래픽카드 물량을 늘리고 소매 가격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 게임용 완제PC 특수...고성능 노트북은 '광산행'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연초부터 치솟자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AMD 라데온 6X00 XT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본연의 목적인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이 아닌 암호화폐 등 채굴에 동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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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P·채굴제한 등 투트랙 전략




엔비디아는 지난 2월부터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을 막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첫째는 채굴 수요를 CMP(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 탑재한 전용 카드로 유도하는 것이다.

■ "5월 말부터 칩 차원에서 암호화폐 채굴 차단"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활용한 채굴 제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픽칩셋과 펌웨어 등 하드웨어 차원에서 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공식 블로그를 통해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