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부실급식' 폭로한 육대전 운영자 "군 수사관이 집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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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ulurk 작성일21-05-26 조회113회 댓글0건본문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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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육대전에 올라온 부실급식 사진/사진제공=육대전 페이스북
최근 군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병사들의 부실급식 사태에 대해 폭로한 페이스북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운영자 김주원씨가 "국방부 수사관이 집으로 찾아온 적 있다"고 밝혔다.
또 "군 당국으로부터 전화도 받았다"며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5
일 김씨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 2월 장병들에게 부실한 주먹밥이 제공된다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군 수사관이 집을 찾아왔다"며 "어느 부대에 대한 제보인지, 제보를 한 인원이 누구인지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새롭게 제기된 부실급식 문제 이후 또 찾아오지 않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군 당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따로 신원도 밝히지 않고 군 관계자라고 하면서, 제보가 사실이 아니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 수 있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씨는 육대전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전역한 뒤 군대 소식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채널이었다"며 "지난 4월 부실급식 관련 제보가 이슈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공익창구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부대내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취사병들이 힘들다는 제보가 많아지고 있다"며 "부실급식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에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는데, 이것 때문에 취사병들이 부담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부실 급식 해결을 위해 스팸이나 계란후라이를 구워준다는데 취사병들한테는 이것이 중노동이 된다"고 했다.
현재 국방부는 병사들의 급식과 복무 환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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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을 소집해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병 급식 및 시설환경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은 앞서 지난 7일에도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장병 처우개선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부실급식 개선을 위해 지시한 '정량·균형 배식' 등이 여전히 이행되지 않자
13
일만에 회의를 또 소집한 것이다.
23
일 게시된 연평부대 배식 사진/사진제공=육대전 페이스북
한편 육대전이 부대 내 부조리에 대해서만 폭로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육대전에는 한 부대의 급식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23
일 공개된 연평부대 격리자 배식 사진에는 밥과, 반찬, 국이 푸짐하게 담겨있었다.
김씨는 "부대에서 병사한테 정말 잘해주는 지휘관이나 간부들에 대한 제보도 많다"며 "이런 미담도 준비해서 업로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육대전 운영에 대해서는 "후원금은 생각 안하고 있고 제가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인건비도 필요치 않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459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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