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학교가 달라졌어요...디자인 더하고 공간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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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dsxpm 작성일21-07-01 조회179회 댓글0건본문
"학교가 달라졌어요"…디자인 더하고 공간도 혁신 (2021.07.01/뉴스투데이/MBC)
요즘 학교를 보면 깜짝 놀랄만큼 선입견과 편견을 깬 곳들이 많습니다.
구령대와 교탁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디자인으로 변신 중이라는데요
김천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름다리와 그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미끄럼틀,
체육 기구가 있던 창고 자리는 그네와 게임기, 샌드백 같은 다양한 놀 거리들이 채웠습니다.
권위의 상징, 일제 문화의 잔재라는 지적을 받던 구령대가 오롯이 학생들의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신웅식/고양 백양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직접 스케치도 했고요. 용도에 대해서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하고.."
텅 비었던 복도 한 켠에는 휴게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카페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들의 취향이 반영된 겁니다.
교무실을 벗어나 좀 더 편하게 지도안을 토론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공간이 생겼고,
학교 한 쪽에는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숲도 만들어졌습니다.
운동장과 구령대, 칠판과 일렬로 배치된 책상까지 일본의 교실 형태를 본떠 1962년 제정된
'학교시설 표준설계도'를 의무적으로 적용해 판에 박은 듯 똑같았던 학교들.
하지만 노후건물이 늘어 개선 요구가 커지고 이참에 사용자 중심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명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작년 시작됐고, 적용되는 학교 현장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 겁니다.
[김진/고양 일산동중 3학년]
"뭔가 거리감이 있었는데,
'아 학교가 예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하나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과 교사, 인근 주민까지 머리를 맞대고, 학교를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내후년까지 3조5천억여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282869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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