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 | 이준석, 중국 대사 만나 “홍콩 문제 평화적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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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ypbls 작성일21-07-13 조회174회 댓글0건본문
이준석, 중국 대사 만나 “홍콩 문제 평화적 해결 기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국의 젊은 세대는 홍콩이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 평화적인 해결을 기대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12
일) 국회에서 싱 대사의 예방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홍콩 문제 같은 인권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 우려를 전달했고, 대사님도 그런 정도의 표현에는 공감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중국의 잔인함(
Cruelty
)에 맞서는 한국의 최연소 정치 지도자’라는 제목의 오늘 자 블름버그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홍콩의 민주화 시위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민주주의의 적에 맞서 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홍콩 민주화 운동은 그들의 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기 때문에 그것을 방해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그에 맞서야 한다는 취지로 포괄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홍콩이든 미얀마든 어느 곳에서든 동등하게 적용되는 원칙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잔인함’이라는 말이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표현 아니냐는 질문에는 “누군가 만약에
1980
년대 5월 광주 목격하고 관찰자로서 그 상황을 표현하라고 했다면 잔인함이라는 단어 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제가 홍콩 현장에서 목도했던 것은 홍콩 경찰의 굉장히 강경한 진압이었다”며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블룸버그 인터뷰 내용이 ‘집권하면 반중(反中) 노선을 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지적에는 “반중이라는 말은 이분법적 개념”이라며 “중국이 발전할수록 국제사회의 책임이 부여된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싱 대사 예방 때 모두발언에서 “국가의 부강함에 더해 문화의 수준이 높은 것도 중요하고, 사회제도가 그에 맞춰서 발달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그런 부분에서도 다른 국가의 존경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발전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을 이끌어 중국 국민들이 (일어)서게 되고, 소강사회‘(小康社會·의식주 걱정이 없이 비교적 풍족한 사회)를 만들게 되고 부유한 사회로 가고 있다”고 한국어로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한 수교
30
년 동안 양국은 여러 가지 교류를 통해 경제는 아주 밀접하게 됐다”며 “정치·문화적으로 여러 면에서 계속 발전할 공간이 큰데, 당 교류를 통해 큰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56&aid=001108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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