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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자작] 사람 이름이 엄준식이 된 2000년이나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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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tufwct 업소정보 업소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8-14 조회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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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0년 전 즈음.



중국 한나라는 왕망을 때려잡고 광무제가 후한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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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나라도 다시 세웠고, 황태자도 정해 놨으니 이제 안정될 일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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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황후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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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아니 님 너무 늙고 못생김 그러니까 좀 꺼져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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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황후 : 아니 씨발년아 그게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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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님 황제한테 말하는 꼬라지가 그게 뭐임?



님 폐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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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황후 : 애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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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하 괜히 이상한 일 생겨서 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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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유강 :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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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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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유강 : 솔직히 저희 어머니도 폐위되었는데 제가 황태자에 계속 있는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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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그것도 그러네. 다른 애 알아볼테니 넌 들어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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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열황후 음씨의 아들 유양 : 하늘천..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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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야 쟤가 좀 똘똘하다



너 황태자 책봉좀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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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열황후 음씨의 아들 유양 : 감사합니다!



근데 아버지.. 제가 황태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솔직히 황태자가 될 줄 모르고 지었던 이름을 계속 쓰는건 황실의 격이 좀 안맞는거 같습니다.



새로운 이름을 써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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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제 : ㅇㅇ 님 맘대로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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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 : 저기 태자님 문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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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 -> 유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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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 : 님 이름을 장으로 바꿨잖아요



근데 똑같은 한자를 성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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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 : 즈그들이 피휘해야지 왜 내가 바꿈?



꺼지라고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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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 : 아.. 에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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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들 : 아 씨발 성씨 잘쓰고 있었는데 아무 죄도 없이 성 갈아야함 ㅋㅋ



근데 어쩔 수 없으니 새로운 성을 씁시다.



 



 



 



 



 



그래서 장씨들은 새로운 성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 성씨는 '엄씨'였고..



 



 



 



 



 



 



 



 



 



 



 



 



이들의 후예인 엄임의는 강원도 영월에 왔다가 아예 눌러 앉아 시조가 되어



 



이들의 후손 중 한명이 바로



 



'엄준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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