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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야설

[근친] [ 회원투고] 운명...47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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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랑타투 작성일21-02-28 조회8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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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가 혼자 남아 얼마나 마음고생을 할까 하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선자 누나만큼 엄마에게도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나는 엄마와 선자 누나 두 여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후회만 하고 있는 현실과 나 자신이 너무 싫어졌다. 

순영이 몸을 일으키더니 내 몸 위로 걸터앉더니... 


내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벗겨냈다. 바로 팬티도 벗기더니 내 좆을 물고 빨기 시작했다.

나는 순영이 하는 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좆이 거대하게 일어서더니 순영의 입을 그득 채웠다. 

순영이 급하게 바지를 벗어 던지더니 보지에 내 좆을 맞추고 바로 삽입을 해 버렸다. 


뜨끈한 순영의 보지 속으로 들어가는 내 좆의 느낌에 나는 살아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휴가가 10일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 열흘 동안 참 많은 일이 벌어졌다. 

나는 순영의 집에서 남은 휴가 5일을 보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현실을 도피했고 시도 때도 없이 순영을 안으며 욕구를 푸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순영은 나의 그런 행태를 불 만 없이 묵묵히 받아 주었다.

나는 그런 순영에게 고마움을 느꼈지만 제대로 표현을 하지는 못 했다. 

내 앞에 닥친 불행에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순영이 없었다면 나는 자살을 했을지도 몰랐다. 

정말 고마운 여인이었다. 

나에게 다시사랑과 고통을 주는 또 다른 운명의 여자가 바로 순영이었다.


나보다 열 살이나 많았고 도도하면서 강하지만 마음속에 소박한 꿈을 안고 사는 순영을 만난 건 분명 운명이었다.

휴가가 끝나는 날 순영의 집을 나설 때 순영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안타까움과 걱정이 섞인 걱정마라는 순영의 눈빛이 그나마 나를 부대로 이끌게 해 주었다.

아무 미련도 희망도 없는 나에게 그래도 계속해서 살아 갈수 있는 가는 끈

을 이어준 여자가 순영이었다. 

나는 그때쯤 골초가 되 있었다. 솔직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에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갔다. 

나에겐 살아 있는 그 순간이 고통이었다.

부대로 복귀한 나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멍하게 있다가 선임 병에게 두둘 겨 맞는 게 일상이 되었다. 


모든 생활이 엉망이 되 가고 있었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다. 

내 얼굴은 며칠 사이에 반쪽이 되어 있었다. 

그때서야 심각함을 느낀 고참병이 이유를 묻길 레 그냥 애인과 헤어졌다고 변명을 하고 말았다.

그 뒤로 고 참은 나를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애인과 헤어 져 자살을 하거나 사고를 치는 놈이 많았기에... 


군대를 와 처음으로 고 참의 보살핌을 받으며 편한 며칠을 보낼 수 있었다. 

누가 봐도 그만큼 내 상태가 위태로 워 보였기에 때문이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적응을 해 나갔지만 예전처럼 생활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휴가를 다녀오고 선미에게 편지가 왔는데 말도 없이 사라져 부대로 복귀한 이유를 묻고 있었다. 


나는 도저히 답장을 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몇 날 몇일을 고민하다 포기하고 말았다.

간간히 담배를 피우기는 했지만 잠자리에 들면 술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군대 생활을 하면서 술을 먹는다는 건 아버지가 사단장이라도 힘든 일이였다. 

한번 자면 기상나팔이 불 때까지... 


시체처럼 자던 나도 중간에 몇 번이나 악몽을 꾸면서 깨어났다.

언제나 같은 악몽이었다. 

선자 누나와 씹을 하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오는 꿈이었다. 

현실과 달리 엄마는 산발한 머리에 귀신의 눈을 하고 손톱을 세워 나에게 달려 들어 내 목을 조르는... 

똑같은 꿈이 매일 밤 두 세 번 씩 반복해서 나타났다.

그만큼 내 뇌리에는 그때의 고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나는 몸과 마음이 황폐해 질대로 황폐해져 갔다. 

이대로 가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나도 장담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이어가던 어느 휴일 날 대대장이 주최하는 중대별 축구 대회가 열리던 날이었다.

대대장님은 골을 넣는 사병에게 하루의 특 박을 상품으로... 


내 걸고 열심히 하라고 훈시를 하고 자신도 직접 축구 경기에서 뛰었다. 

하루의 특 박에 눈먼 고참 들이 모두 선수로 나와 나 같은 쫄 따 구는 언감생심 말도 못 꺼냈다. 

경기가 다 끝나고 대 여섯 명 선수가 골을 넣어 외박 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중에는 내 아버지 군번의 고 참도 있었는데 이 고 참은 성격이 지랄 같았지만 사심이 없고 뒤끝도 없는 사람이었다. 


후임 병들을 심하게 갈구기도 하지만 항상 보살피는 것도 이 고 참의 장점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골을 넣은 사병들이 외박 증을 끊으러 갈 때 그 고 참이 나를 불렀다.

야....박... 일로 와봐... 예... 일병 박 선호...

너 가서 너 이름으로 외박 증 끊어 와... 예?... 세끼... 못 들었어...


너 이름으로 외박 증 끊으라고... 주임 상사님한테도 다 얘기해놨어..

아닙니다. 최 상병님이 나가 십 시요.

이 세끼가... 하라면 하지 말이 말아... 너 세 꺄 사고 칠가 봐 그런다.

나가서 확 풀고 들어 와...

대신에 내일부터 티미 하게 굴면 그때는 각오해... 

최 상병은 말은 험하게 했다. 


하지만 나를 위해 금쪽같은 외박 증을 나에게 양보하는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다. 

아마도 내가 계속해서 힘들어 하자 최 상병이 특별히 생각해 낸 방법인 듯 보였다. 

밖에 나가 술이라도 진탕 먹고 다방 아가씨라도 만나 욕구를 풀면 나아질 꺼라 생각한 듯 보였다.

다른 대부분의 사병들은 그러면 나아졌지만 나는 예외였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어떻게 말하겠는가. 

나는 시키는 대로 외박 증을 끊고 와 나가기 전에 최 상병에게 들려 인사를 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샤 꺄... 내가 그 외박 증 받으라고 좆 나게 뛰었다.


삭신이 쑤시네.. 씨 발........같다 와.... 감사합니다. 

외박 증을 끊은 다른 고참 들과 부대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읍내로 나와 바로 고기 집으로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대대장님이 특별히 금일봉까지 하사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고참 들 눈치도 보고 딱히 입맛도 없어 조심스럽게 소주만 비우고 있었다.


아무것도 먹고 싶은 게 없었지만 술만은 항상 생각이 났었기에 부지런히 마셨다. 

날이 저물고 어둑어둑해 질 때까지 먹고 마시며 놀다가 고기 집을 나와서 고 참들은 다방으로 우루 루 몰려갔다. 

시골 다방이라 아가씨가 두어 명 밖에 없어 최고참 둘이 끼고 앉아 놀고 나머지는 침만 흘리고 있었다.


나는 화장을 떡칠한 그 아가씨들에게 아무런 호감을 느끼지 않았다. 

오십이 다 된 엄마보다 더 매력이 없어 보였다. 

그리 고, 선자 누나와 선미의 미모에 눈이 높아진 나는 그런 다방 아가씨가 눈에 찰리가 없었다. 

다시 내 머리 속에 잠시 잊고 지냈던 엄마와 선자 누나가 갑자기 떠오르기 시작했다.


고참 들은 음담패설을 늘어놓으며 어떻게 해 보려는 심산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멍하게 앉아 또 다시 엄마와 선자 누나를 떠 올리며 후회를 곱씹고 있었다. 

고 참들의 노력이 통했는지 영업이 끝나고 나가서 한잔하기로 아가씨들이 약속을 했다.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다방 영업이 아홉시쯤 끝나 모두 밖으로 나왔다. 

딱 한군데 있는 호프집으로 몰려 갈 때 나는 우리 일행을 이끄는 최고참에게 먼저 들어가 쉬겠다고 보고를 했다. 

최고참은 별 신경 안 쓰고 허락을 했다. 어디서 잘 건지 꼭 연라 처를 알려주고 보고 해야 했다.

만약 비상이라도 걸리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는 데가 없어서 전에 선자 누나가 면회 왔을 때 잔 그 여인숙에 간다고 했다. 

고참 들과 헤어져 그 여인숙으로 가는데 선자 누나 생각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되돌릴 수도 없는지라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나를 맞는 여인숙 아줌마는 그때처럼 호들갑을 떨며 반겨 주었다. 


아줌마는 혼자 온 나에게 방까지 따라 들어 와 이유를 물었다.

오늘은 왜 혼자야?... 야.... 특 박 나 왔 습 니더...

그래?......잘 됐네.. 그냥 자고 갈 거지?.... 야...

그럼 나하고 술 한 잔 할래?... 손님도 없고 심심한데...

나는 잠시 고민을 했지만 술 생각이 간절했기에 선선히 고개를 끄떡였다. 

아줌마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웃더니 밖으로 나갔다. 


날이 더 웠 지만 옷을 입은 채로 벽에 기대 앉아 다시 전에 생각에 빠져 들었다. 

선자 누나와 외박을 할 때 썼던 방은 아니었지만 고만 고만한 방이라 그날의 일들이 물밀듯이 떠올랐다.

약간의 술기운에 선자 누나와의 밤을 떠 올리자 내 아랫도리가 뿌듯하게 일어섰다. 


이제는 그런 날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미어졌다. 

선자 누나의 요염한 몸매가 사라지지 않고 내 머 리 속을 가득 채우면서 아

른 거렸다.

매일 밤낮으로 고민을 하고 후회를 하면서도 나는 군대에 메인 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차라리 가까이 있다면 선자 누나와 어떻게든 엄마를 설득하고 아니면 목숨  을 걸고 라도 선자 누나와 엄마와의 관계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만들 겠지 만 군대에 있는 나로 써는 방법이 없었다.

그 동안 많은 후회를 하면서 서서히 엄마에 대해 원망이 쌓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자기 자신은 아들을 위해 그랬다고 자기변호를 해도 역시 같이 즐긴 건 사실이었다. 

엄마 자신도 나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며 쾌락에 몸부림쳤다. 


그렇건만 같은 여자인 선자 누나가 그 랬 다는데 대해 너무나 강경하게 나오는 엄마가 원망스러웠다.

다시 휴가를 나가던 어찌하던 엄마를 만나면 내 목숨을 걸고 라도 결판을지 으 리라 다짐을 했다. 

더 이상 선자 누나와 이런 상태로 살수는 없었다. 

나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다지고 다졌다. 


한결 기분이 나아지면서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금만 참고 생활을 하면 어떤 방법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방문이 열리며 주인아줌마 얼굴이 보였다.

나와... 예?... 어디로... 내가 여기 있으면 손님 오는지 모르잖아...

아줌마를 따라 나가서 카 운 터 쪽으로 갔다. 

작은 카 운 터로 들어서자 밖에서는 안 보이는 제법 큰 방이 딸려 있었다


아줌마를 따라 방으로 들어서자 작은 소반에 맥주가 차려져 있었다. 

마주 보고 앉은 주인아줌마가 맥주를 따더니 잔에 넘치도록 따라주었다.

덥지? 시원하니까 한잔 쭉 마셔...

건배를 하고 맥주를 단숨에 마셨다. 시원하고 알싸한 느낌의 맥주가 넘어가자 갈증이 사라지면서 답답하던 속이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자러오는 사병들하고 자주 마 십 니 꺼?....


무슨 소리.... 때 거지로 몰려오거나 여자 끼고 오는데 어떻게 그래...

주인아줌마가 잔을 비우더니 오징어 다리를 뜯어 내 입에 물려주었다. 

나는 오징어 다리를 우물거리며 아줌마와 내 잔에 술을 채우고 다시 건배를 했다. 

급하게 두잔 정도 마시자 기분이 좋아졌다. 

다시 잔을 채우는데 아줌마가 은근하게 웃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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