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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야설

[근친] [ 회원투고작] 운명...31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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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우 작성일21-01-31 조회1,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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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씹이었다. 나는 이상하게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고 하면 할수록 기운이 넘쳤다. 

옆방에선 거의 끝이 나는지 엄마의 신음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려왔다. 

우리는 그 소리에 더 흥분을 해 삼십분이 넘도록 씹을 했다.

누나는 신음 소리를 죽였지만 많이 흥분했는지 네 번 째보다 더 큰 소리로 신음 소리를 냈다.


다섯 번째도 나는 사정을 했다. 우리 머리맡에는 씹이 끝나고 뒤 처리를 한 휴지가 한 웅 큼씩 쌓여 갔다. 

씹이 끝나고 누워 숨을 돌리는데 옆방에서 다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아까 보다 훨씬 큰 소리였다. 

그 소리에 누나와 나는 마주 보고 웃었다.

우스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서로 옆방의 소리에 자극을 받아 번갈아 씹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내가 보니까... 옆 방... 한두 번이 아인 거 같데 이...

엄마하고 하고 싶을까?  와 몬 하 노... 엄마도 여잔데...

엄마도 씹해가 우리를 낳은 거 아이겠나..

나도 엄마와 씹을 하고 사랑의 감정을 나누었기에 누나에게 그들의 역성을 들어 주었다. 


아니 혹시라도 선자 누나와 엄마의 사이가 특별한 생각도 들었다. 

엄마와 선자 누나가 서로의 일을 알고 이해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였지만 상상만 해도 좋았다. 

그러면 엄마에게 나는 아들이면서 사위고 선자 누나는 딸이면서 며느리가 된다. 


엄마는? 아마 엄마는 언제나 엄마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엄마를 엄마로만 두지는 않을 것이다.

옆방의 신음 소리가 고조 될수록 내 상상은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 

만약 엄마가 나하고 선자 누나의 일을 알면 기절이 아니라 심장 마비로 죽을지도 몰랐다. 

선자 누나 역시 내가 엄마와 씹을 했고 그런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나에게 물어 보았다.

자야.. 내가 엄마하고 씹한다고 하면 될까? 

머~어?... 호호호.. 참내.. 아서라.. 괜히 나한테 한 것처럼 껄떡대다 엄마한테 맞아 죽는다.


내 너 죽어가 과부되기 싫데 이... 호호호.. 킥킥킥...

이게... 머가 우습 노? 엄마 아직도 젊고 엄마라고 씹 안 하 것 나?

하 것 제.. 그래도 엄마가 너하고 우 예 그걸 하 것 노... 킥킥.. 

선자 누나는 아예 생각조차 할 가치가 없다는 듯 웃기만 했다. 

하지만, 나는 집요하게 선자 누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너 그러면.. 


만약에 내가 엄마하고 씹을 한다거나 아니 하는 걸 봤다면 우얄 낀 데?

호호.. 글쎄... 상상이 안 간다.. 너하고 엄마하고.. 킥킥..

웃지 말고... 응?.... 음~

선자 누나는 웃음을 그치더니 이마를 살짝 찌푸리고는 잠시 생각에 빠져 들었다. 

나는 선자 누나가 어떤 말을 꺼낼지 무척 궁금했다.


모르겠다. 근데 너 혹시 엄마하고 하는 상상하는 거 아이 제?

했다... 지금... 문디....

선자 누나가 내 배를 사정없이 잡아 비틀었다. 입이 딱 벌어지도록 아팠다.

너 행여 라도 그라면.. 내 칵 디지 뿐 다.

어데 할 여자가 없어가 엄마하고 하 노?

아우~! 이게... 그럼 옆방에서 하는 건 엄마하고 아들이 아이고 머 꼬?


너 하고 똑 같나? 너는 내도 있고 아니면 딴 여자 만나가 장가가면 되 제..

씨~이... 내가 가긴 어 델 가노? 너 하고 살아 야 제...

누나가 내 말에 잠시 가만히 있더니 이불을 걷고 꼬집었던 부위를 쓸 며 호호 불어 주었다.

호~ 오...호~ 오... 아팠나? 그러니까 딴 생각 마라... 알 았 제?

아무래도 누나를 이해시키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는 다른 쪽으로 접근을 했다.

아 부지 아프고 나서 엄마도 여자의 기쁨을 모르고 살았을 기다...

너 도 내 없으니까 힘들고 허전 했 제? 엄마라고 안 그 랬 겠나....

엄마 불쌍 하 데 이... 젊어서 그리 되가 무슨 낙이 있 었 겠 노..

우리 때문에 산기라... 

그래... 내도 이제는 엄마의 입장을 알거 같데 이...


내 맘하고 같을 기라.. 자기 없으니까....

정말 마이 그립고 밤마다 허전해가 마이 울 었 데 이..

엄마도 그 랬 겠 제.. 그랬을 기라... 내색은 안 해도 분명 그랬을 거라...

흑흑... 선자 누나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나는 선자 누나를 안아 주면서 눈물을 닦아 주었다. 

흑흑~ 엄마한테 너무 미안 하 데 이.. 


내가.. 내가.. 너를 똑바로 못 돌봐가 이리 된 거 같아서...

엄마~흑흑... 미안해... 미안해 엄마... 흑흑.. 울지 마라.. 너 잘못 아이다..

누나는 자기 설음에 한참을 울었다. 나도 갑자기 숙연해졌다. 

엄마와 선자 누나, 너무 복잡하게 엮인 관계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모녀, 모자, 남매가 뒤엉킨 참으로 얽히고 복잡한 관계였다.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관계였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이해가 쉬울 수도 있을지 몰랐다.

자야... 내 너 사랑하는 거 알제? 응..... 안다...

그만큼 엄마도 사랑한다. 만약에... 만약에... 엄마가 행복해진다면...

나도 옆 방 아들처럼 할 거라... 엄마가 행복해진다면  그게 내 맘이다.

자기 마음 안다. 그래도 내 사랑은 너다. 박 선자가 내 사랑인기라...


내는 자기만 따라 갈 거라..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따라 갈 거라...

나는 선자 누나의 말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는 입을 맞추고 다시 엉켜 붙었다. 가슴속에 사랑이 충만한 씹은 서로를 너무나 행복하게 하는 행위였다. 

그래 서, 우리는 좋았고 극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여섯 번째 씹 이었다. 누나는 더 이상 옆방을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도 남들이 알면 용서가 되지 않는 관계였지만 옆방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너무나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누나는 옆방의 관계를 알고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덜어낸 듯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쾌락을 즐겼다.

여섯 번째의 씹이 끝나고 우리는 완전히 널 부러졌다. 

시골의 새벽은 너무 적막했다. 


하지만, 우리방과 옆방은 열락의 신음 소리로 새벽의 적막을 깼다.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세상이 용납하지 않는 은밀한 사랑이 무르익어 갔다.

여섯 번째 씹이 끝나고 누나와 나는 잠깐 눈을 붙였다. 

우리가 다시 깬 건 옆방에서 다시 들려오는 열락의 신음 소리 때문이었다. 옆방에 있는 모자도 지치지 않고 씹을 해댔다. 

우리가 들은 것만 세 번째였다.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난 우리는 더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 

새벽이 밝아 오면서 또 다시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이었다.

옆방에서 들리는 모자간의 신음 소리에 우리는 다시 몸이 반응을 하 기 시작했다. 

아침이 거의 밝아 오고 있었다. 우리는 절박함에 거세게 불타올랐다. 

일곱 번째 씹 이였다. 


무리하지 말라 던 고 참의 말은 기억도 나지 않았다. 다음날이 되서야 고 참의 왜 그런 충고를 했는지 알게 되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 나는 몸이 아팠지만 잘 버틴 편이었는데 어떤 녀석은 너무 심하게 해서 않아 누운 녀석도 있었다. 

그래서 고 참이 충고를 한 거였다. 

나도 그랬지만 선자 누나도 대단했다. 


내가 원하고 달려 들 때마다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다리를 벌려 주는 누나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룻밤을 거의 세다시피 하면서 무려 일곱 번의 씹을 했다. 

누나의 보지는 내 좆 물로 불어 터지기 직전이었다.

아침에 여인숙을 나서는데 여인숙 주인아줌마가 우리 둘을 보면서 웃는데 왠지 음흉해 보였다. 

나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쑥스러워 시선을 피했는데 선자 누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주 웃어 주고는 잘 잤다는 인사까지 하고 나왔다.

여자라는 동물이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누나는 나를 위해 더 그랬는지도 몰랐다. 그게 여자가 남자를 위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일 것이다. 

쑥스러움을 감추고 남자를 위해 뻔뻔해지는 누나가 너무 사랑 쓰러 웠 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밥알이 모래알처럼 씹혔다. 

누나는 내 표정을 보고는 밥을 국에 말아 기어이 한 그릇을 먹이고 말았다.

선호 너... 괘 안나?  오야... 이 정도는 끄떡없데 이... 못 믿나?

한 번 더 할까?... 문 디.. 고마 해라...

나는 웃으며 억지로 수저를 들고 먹는데 옆방의 모자가 들어섰다. 

참 묘한 인연이었다. 나는 조금 당황했다.


저 모자야 우리가 옆방에 있었던 사실을 모를 테지만 도둑이 제 발 저린 다는 말이 딱 맞았다.

선자 누나도 그 모자를 알아보더니 살짝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었다. 

조금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시키고 두런두런 대화를 하는 모자를 나는 계속 훔쳐보았다. 

아들은 등을 돌리고 있어 얼굴이 안 보였지만 엄마는 잘 보였다.


아담한 키 까무잡잡한 피부가 예전 우리 엄마를 보는 듯 했다. 

색 끼나 음탕함을 찾을 수 없는 순박한 얼굴이 어젯밤 그런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아들과 씹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순박한 시골 아줌마의 몸속에도 비록 아들일지라도 씹을 하며 쾌락을 즐기는 음탕함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저 모자가 그렇게 상피를 붙었다는 사실이 상상이 가지 않았다. 


누나와 나는 밥을 먹고 바로 일어섰다. 

왠지 그들 모자가 신경 쓰였기 때문이었다. 누나와 나는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몸도 피곤해서 시골 정류장 벤치에 앉아 한참 동안 얘기만 했다. 

누나는 다음 버스 다음 버스 하다가 내 귀대 시간이 다 되어서야 버스에 올랐다.

정말 보내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걸 서로가 너무 잘 알기에 다음을 기  약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부대로 돌아오는데 선자 누나와 보냈던 일이 하룻밤 꿈처럼 느껴졌다. 

하긴 선자 누나와 나의 사랑은 꿈에서나 완 전하게 이루어 질 것이다. 

부대로 복귀해서 며칠이 지나 선자 누나에게서 편지가 왔는데 나를 갈 구 던 고 참이 뜯어 전 내무원이 있는데서 낭독을 해 버렸다. 

혹시나 이상한 말을 썼을까봐 조마조마했다. 


나는 다행히 안부를 묻고 보고 싶다는 내용만 있어서 안심했다. 

그런데 끝에 외박한날 너무 많이 해서 집에 가는데 아래가 많이 아팠다는 얘기가 나오자 전 내무반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다.

무려 일곱 번을 한 얘기와 너무 좋았다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왠지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 다음에...

선자 누나에게 물어 보았더니 혹시라도 고참 들이 읽을까봐... 


일부러 그렇게 썼다고 하면서 웃으며 자지러졌다.

누나의 웃는 얼굴은 너무 예뻤었다. 그 후로 나는 대대에서 토끼라 불렸다.

선 희 누나의 결혼식은 다행히 내 첫 휴가와 맞아 떨어졌다. 

나는 큰 누나의 결혼식도 결혼식이었지만 엄마와 선자 누나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기쁘고 흥분이 되었다. 

부대에서 집으로 가는 시간이 천년처럼 길게 느껴졌다. 


선 희 누나와 선자 누나가 돈을 합쳐서 구한 집은 내가 봐도 꽤 근사해 보였다. 

계단을 두개쯤 내려가는 반 지하였다. 

하지만 채광도 제법 좋았고 엄마 아버지, 선자 누나와 막내 선미 이렇게 네 식구가 살았는데... 

엄마 아버지가 쓰는 안방과 선자 선미 두 자매가 쓰는 방 말고도... 


나 혼자 쓸 조그만 방이 하나 더 있는 그 집이 나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불행히도 선자 누나와 둘만의 공간이 없다는 게 불만이고 또 작은 방이 따로 있어 엄마와 자는 게 힘들어 졌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시골집은 팔지 않았다. 

아버지가 끝까지 반대를 했고 아버지는 시골집서 살다시피 하면서 계속 농사를 짓고 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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