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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서울 오늘 체감기온 영하 26도…한파·칼바람에 빙판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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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돈따이고울기일수 작성일21-01-08 조회3,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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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충남·제주는 모레까지 눈

1611904274987.jpg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한 시민이 외투에 달린 모자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전국을 꽁꽁 얼려 버린 신년 한파가 8일 절정으로 치닫는다. 호남·충남·제주 등지에는 10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5~7도 더 낮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5~영하 8도까지 떨어진다. 낮 기온도 영하 12~영하 1도에 그치면서 전국 모든 지역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춘천이 영하 2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고 수원 영하 19도, 서울 영하 18도, 대전·인천 영하 17도, 대구 영하 15도, 광주 영하 13도, 부산 영하 12도, 제주 영하 3도로 예상됐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의 예상 체감온도는 영하 2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영하 7도로 매우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로 전날보다 약간 오를 예정이다. 이번 추위는 1월 중순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8일에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완화하겠지만 12일까지는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13~14일 잠깐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15~17일은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7일에도 전국에 칼바람이 불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6도, 강릉 영하 11.8도, 세종 영하 12도, 광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5.3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얼어붙었다.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와 만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은 호남 서부 지역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등지에 9일까지 5~20㎝ 정도의 눈을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관측됐다. 충남과 전라도 대부분 지역에도 3~10㎝의 눈이 더 내린다. 충남 내륙과 경상도 서부 내륙 일부에는 1~5㎝, 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남 해안 및 충북 남부에는 1㎝ 내외의 추가 강설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밤부터 내린 눈이 영하권의 날씨에 녹지 않고 얼어붙어 곳곳에서 빙판길이 생긴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눈에 한파까지 더해져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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