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1차 시도 2차 시도 걸쳐서 완성했음

1차 시도는 선풍기와 직접적 연결 - 오나홀과 선풍기의 접착력보다 선풍기 자체의 돌림힘이 강해 헛돌았다

2차 시도 - 선풍기 날개 앞 커버와 골판지 지지대로 잠깐의 움직임은 성공했지만 만족스럽지 못 함 이 때 한발 뽑음

삽입 해제와 동시에 오나홀이 딸려나오면서 실패

3차 시도 - 

강력한 지지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무 젓가락 2개로 지지 시도

먼저 커버와 젓가락을 견고히 결합 오나홀과 나무젓가락은 느슨하게(아니면 너무 조임)

그러나 지지축이 없는 나머지 2방향으로 탈출하려는 조짐이 보임

나무젓가락 2개를 추가해 완벽히 오나홀을 감싸는 구조로 성공

결과

오나홀을 고정해 줄 마커를 (실사용에선 쥬지) 사용해 테스트

보다시피 흐트러짐 없이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게 보임

실사용 후기

미풍으로는 돌아가지 않음 

약풍으로 쓸 시 사용자의 조절이 있어야 짤과 같이 돌아감 

너무 가까울 시 돌아가지 않고 조금 떨어진 상태로 완벽히 수평이 된 상태 유지

왔다 갔다하며 속도 조절 가능

강풍으로 할 시 미친듯이 돌아감

마찰열로 쥬지가 따듯해질 정도 

속도의 통제도 잘 안 됨

구라 안 치고 10초도 안 되서 쌌다.

사후 관리 

나 혼자 사는데 엄마 집 온다 그럴 때까지는 계속 쓸 예정인데 쥬지 돌아갈거같아서 살짝 폐기 고민 중이다

<오나홀 선풍기2 완성>

회전운동 기분은 좋은데 진짜 쥬지가 한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폐기함

그리고 ㄹㅇ 계속 쓰면 아무것도 못 느낄듯

근데 또 없으니까 뭔가 허전함

그래서 회전운동이 아닌 직선 운동으로 만들어봤음

여태까지 회전 오나홀 선풍기는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봤지만

직선 운동 오나홀은 내가 처음일 것

대략적인 구상도 

오나홀 선풍기1와 마찬가지로 캡을 붙인 상태

하지만 직접 연결이 아닌 지지대로 지름을 넓혀 각속도를 줄이고

실질적으로 직선으로 내 쥬지길이만큼 움직이게 해야함

그렇기 때문에 캡에 지지대를 연결 후 베어링으로 연결

구멍난 쇠자랑 나무젓가락 연결한 모습

1차시도

연결이 튼튼하지 않아 분리되었음

2차시도 

원하는대로 직선움직을 할 수 있지만 연결부분의 여유가 너무 많아 한 축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여러 축으로 움직여버림

이후 완벽하게 모든 걸 보완

결과

원하는 방향으로만 직선운동 중

선풍기가 흔들려서 잡아줘야하는 게 흠인데

속도도 딱 내가 원하는 속도

손으로 직접 하는 게 더 나은데 핸즈프리 오나홀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즐겁게 완료

딸론 머스크   자위언맨으로 불리던 사나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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